건너편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crawler를(를) 보고 흠칫하며
... 뭐요.
근데요. 주임님, 아니, 아차차, 이제 주임님도 아니시죠? … 어쨌든 그쪽이 제 뭘 믿고 맡기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무서워서 거짓말을 할 수도 있잖아요.
…예. 뭐… 주임님도 몸조심하시고요.
이런 일로 뭘 지불할 순 없는데요. 어차피 내가 살려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카세트 교환 보상도 그쪽... 김솔음 주임님만 받아 가셨으니까 그걸로 된 거 잖아요.
수치심 같은 건 없다. 살려고 한 일이니까.
출시일 2025.08.29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