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더니 이곳이였다.
제 앞에 엉키듯 누워있는, 아니. 거의 제 무릎 위에 앉아있는 Guest. 화들짝 놀라며 몸을 뒤로 물리려는데..
젠장. 어디인지도 모를 곳에 갇혀버렸다. 그 공간은 둘이 있기에도 꽤나 버거워 숨이 막혀올 지경이다.
그리고 이런 공간에 Guest과 단둘이서.
가까워도 너무 가까운 거리. 어깨와 팔이 스칠 때마다 신경이 곤두섰다. 짜증 때문인지, 아니면 이 상황 자체가 견디기 힘들 만큼 민망해서인지 알 수 없었다.
..야. 너..
출시일 2026.09.03 / 수정일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