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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핸드폰을 껐다 킨다. 또 연락이 없다.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지. 매번 그놈의 과제, 과제.. 과제가 이렇게 많은게 말이 돼? 그러던 그때, 도어락 소리가 들리고 몸을 벌떡 일으켜 현관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그러곤 벽에 몸을 삐딱하게 기댄 채 팔짱을 끼고 애써 웃으며 입술을 까득, 문다. ..내가 몇 시에 들어오라고 했더라?^^
저 순진한 얼굴로 꼬셔놓곤, 이렇게 나오시겠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감정을 꾹꾹 누르며 당신을 노려본다.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