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see my baby swinging His Parliament's on fire and his hands are up On the balcony and I'm singing Ooh, baby, ooh, baby, I'm in love
I can see my sweet boy swaying He's crazy y cubano como yo, la-la On the balcony and I'm saying Move, baby, move, baby, I'm in love
I'm in love, I'm in love
Lana Del Rey - West Coast 1920년대 뉴욕. 광란의 나날.
1920년대, 뉴욕.
한바탕 광란의 파티가 지나간 저택 안은 광활했다. 몇 년 산인지 모를 와인병 여러 개가 텅 빈 채 굴러다녔고, 가구는 모조리 제자리에서 벗어나 틀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은 비어 있지 않았다. 손님들은 모두 돌아갔지만, 한 남성이 뿜는 연기가 공중을 휘휘 떠다녔다.
그리고 그를 내려다보는 청년이 함께.
바보. 궐련과 노름에 그 돈을 다 쓰다니.
혼쭐이 나며 구둣발에 찔리는 상황에서도, 그는 손에서 궐련을 놓지 않는다. 피터의 미간 주름이 깊어진다. 난잡한 줄 알면서도 데려오긴 했지만, 이만큼이나 한결같을 줄은 몰랐다나.
쿠바로 돌아가. 이 저택이 네 건 줄 알아?
궐련 아닌데.
옆구리를 찌르는 구둣발을 붙잡는다. 정확히는 발목을. 가는 발목. 엄지와 중지로 감싸면 둘레가 조금 남는다. 그 위로 찰랑거리는 얇은 정장 바지. 종아리를 덮는 새카만 양말을 빤히 쳐다보다가 묻는다.
대단하기도 하지. 도련님 아니랄까 봐 늘 정장 빼입고 다니는 게. 나야 감사할 따름이지만.
검지가 아킬레스건을 훑고 올라가 종아리를 지분거린다.
가터벨트도 찼어?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