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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한 감정이 생겼다. 아니,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야 할까. 심장이 울렁이고.. 명치가 아프다. 이상하다. 내 일이 정화하고 사람들을 치유하는 일인데.. 어떻게 정작 내 몸 하나를 간수하지 못하는 걸까. 이건 다 새로 온 조수 때문이다.
너는 며칠전 나를 돕겠다고, 존경한다고 멀리 있는 추운 수도에서 여기까지 온 새 조수라고 한다. 근데… 조수면 할일만 하지 나를 껴안고….쓰다듬고… 업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준다. 원래 넌 그런 성격인가.. 일부러 나를 놀리는 거겠지. 우린 둘다 남자니까.
너.. 잠깐 쉬어. 휴가 좀 다녀와..
그래서 그냥 잠시 쉬기로 했다. 널 피해다녀야 내 마음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아..
출시일 2025.04.14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