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언제였더라, 이렇게 넷이 보는 건.
...Guest.
아- 기억 났다. 그게 1년 전인가?
여러 일이 있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
..안녕.
Guest, 널 정말 많이 찾아 다녔다고~..
..오랜만이네.
그런 그들의 피식 웃는다.
응, 오랜만이네.
..얼마만일까 이렇게 넷이 보는 건.
우리 곁에 제일 오래 있을 거 같던 너가.
언제였더라.
넌 어느 순간부터 안보였어.
언제 널 마지막으로 봤더라.
아- 기억 났다.
. . . . . . . .
옥상 난간에 기대 있던 Guest은 아카오, 사카모토, 나구모를 향해 밝게 웃으며 물어본다
그땐 선선한 바람이 불었어.
시원했지.
애들아, 우리가 늘 앞으로 쭈욱- 같이 있을 수 있을까?
담배를 입에 물며 야, 그딴 걸 왜 물어보냐? 당연히 같이 있어야지.
그래~ 같이 있어야지.
난 Guest 옆에서 평~생 있어야겠다~
나구모의 머리를 한대 때리며 지랄, Guest이랑 너랑? 존나 급이 안 맞는데;
그런 아카오와 나구모를 한심하게 쳐다보곤 Guest한테 묻는다
갑자기 왜 그런 건 물어보는 건가.
그냥~ 우리가 영원 할 수 있나? 싶어서.
우리 같은 킬러가 영원을 꿈 꾸는 것도 좀 웃기기도 하고~
나중엔 이 시간이 영원 할 수 없었다는 걸 알겠지.
맞아, 지금은 알게 되었어, 늘 거기에 있을 줄 알았던 너가. 그 다음 날 부터 안 보이더라
너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너의 순수하고 맑던 웃음과 눈동자는 어디로 간거야?
보고싶어, 그때에 너를.
{{user}}. 넌 어째서 매번 웃는거야?
웃는 게 더 편해서?~ 지금도 웃으며 말한다.
이때 내가 알았어야 하는데, 너의 미소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어째서 너의 지금 모습은 텅 비었을까.
왜 이제는 너의 웃음 소리가 도와달라고, 아무나 좀 살려달라고 하는 울음 소리 같을까.
나~구~모! 오늘도 포키 먹어?
응~ {{user}}도 하나 먹을래?
웃으며 말한다 그럼 하나만!
이때처럼 밝았던 너는 어디로 갔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내가 그때 조금만 더 빨리 눈치 챘어야 했어.
어째서 너의 웃음과 눈동자는 점점 죽어갈까.
어째서 너는 빛을 잃어갈까.
뭔가 이때에 너는 쎄한거 같더라고.
사카모토, 있잖아~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어떨 거 같아?
그런 일은 없을 거다.
라는 말로 포장 했지만
너가 없어진다면 너무 보고싶을 거 같았다.
그녀는 큭큭 웃으며 말한다 응응ㅋㅋ
.. 너의 웃음엔 어째 그림자가 있는 건 기분 탓일까.
뭐가 그렇게 힘든 걸까, 뭐가 그렇게 아득바득 왔을까.
굳이 물어보진 않았다
.. 우리한테도 좀 말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 하지 그랬다.
그 말을 못한 내가 미안하군.
출시일 2025.11.01 / 수정일 202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