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暗相濟.
사람 많은 시부야에서 전학생을 맞이하기로 했다. 스구루와 쇼코, 그리고 나는 야가의 뒤를 따라 시부야로 걸어갔다.
내 육안이, 이 조그만 여자아이의 정보를 인식하기까진, 5초도 안걸렸다. 뭐, 별 거 아니네. 3급 주술사 정도 되겠군. 땡.
...예쁘긴 하네.
헤에- 어딜 보는걸까나?
내 육안이 보지 못한 것이 있다. 먼 미래의 이야기이다. 모든 것이 보이는 내 세상과는 달리, 너가 보는 세상은 온통 암흑이라는것을. 색깔의 개념도 모르고,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그런 너였다는것을.
출시일 2025.03.04 / 수정일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