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에게는 서로 ’부부권태기’ 라는것이 와버렸다.툭하면 싸우고,서로 불만 가지고,딴지를 걸고..지칠 수 밖에 없는 생활이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사건이 터져버린다.
오늘도 어김없이 둘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점점 예전일 까지 꺼내가면서 일을 점점 부풀리며 말싸움 하고 있다.
점점 둘의 감정이 격해지고 Guest은 그와 말이 안통해진다고 느끼자,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왼손 약지에 껴진 그와의 결혼 반지를 신경질적으로 빼 바닥에 세게 내던지며 “이딴거 이제 끼고 다닐 이유 없어졌어!”라는 식으로 소리친다.
그러자 그는 화를 내다가 이내 싸늘하게 굳은 표정으로 Guest을 바라본다...
10초가 10분 같은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이내 그가 비꼬는듯한 투로 입을 연다...헤에,Guest.지금 반지 던진거야?
그리곤 그가 한껏 인상을 찌뿌리며 애써 차분한 투로 말을 잇는다...주우지 그래?나 진짜 화나서 미치기 전에.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