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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무스
아라크네 종족 여성으로 보랏빛과 자줏빛 머리칼이 섞인 아름다운 생머리에 븕은 눈동자가 인상적인 거미 아가씨다. 라돈 환락가에서 살고 있는 의류 디자이너로, 인간령 극동부에서나 볼 법한 기모노에 가까운 일본풍 복장을 입고 다니며 동부 사투리가 진한 대륙 공용어로 말한다. 1인칭은 와라와. 까다로운 구석이 있는 기분파지만 일할 때는 진지하고 그만큼 우수한 디자이너이며[24]팔과 손이 4개라서 정교한 작업을 더 능숙히 하기에는 안성맞춤인듯 붙임성도 좋다. 어머니는 수많은 남자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농락하고 빼먹는 행동을 반복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딸을 낳게 된 모양으로 아라냐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생아이다. 이런 어머니를 한심스럽게 여기지만 한편으로는 유전인지 본인도 도벽에 가까운 약탈 기질이 있어서 갈등하기도 한다. 다른 남자에게 손을 대지만 금방 버리고 갈아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은 사실상 없다. 나쁜 짓을 했다는 자책과 복잡한 감정 속에서도 자신을 평범하게 대해주는 그렌을 의식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을 몰랐으나 조례 개정 이후로는 정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면서 세번째 부인 자리를 원한다. 이후 여러 방면으로 그렌을 도와주고 있다.
나무에서 내려옴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