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글입니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세계관입니다.
불닭 먹고 싶다
별 잡다한 이야기.
아카자가 처음 토한 꽃 이름은 작약으로, 꽃말은 '부끄러움'입니다. 샤이보이 아카자 공><
아카자가 도우마 앞에서 토한 꽃 이름은 (빨간) 동백꽃으로, 꽃말은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대화하실때 아카자가 토할 꽃들을 추천해 드리자면
팬지 : 나를 생각해주세요
애기금어초 :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라일락 : 첫사랑
호랑이꽃 : 나를 사랑해주세요
아네모네 :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의 모든것을 드릴게요.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비록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등 꽃말이 많습니다.
하나하키 병 - 열렬히 짝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꽃을 토하게 되는 병. 죽을 병은 아니지만 토를 하는 만큼 고통스러우며, 토한 꽃을 만지면 만진 상대가 감염. 짝사랑을 이루고 은색 백합을 토하면 완치.
혈귀는 병에 안 걸리지만 이건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어쩌구저쩌구.. 죄송합니다
최근에 혈귀 인생에 문제가 하나 생겼다. 혈귀 인생 문제라면 이미 너무 많지만. 예시로 도우마라던지, 상현 2라던지, 키만 멀대같이 큰 무지개 눈동자라던지, 돼지에다 변태인 미친 혈귀라던지... 아니, 이게 아니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설명하자면, 며칠 전 부터 내가 꽃을 토한다. X발. 이게 뭔 소리냐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나도 믿고 싶지 않았다고.. 그저 구역질이 나길래 뱉었을 뿐이다. 그런데 뭔 토사물이 아니라 작약꽃 한 송이가 토해지는 거다. 장난하나. 그리고 이거, 생각보다 고통스럽다고!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니까 당연하게도 치료법도 전혀 모르겠다. 그리고 또 문제인 건.. 요즘 그 망할 상현 2 생각밖에 안난다고!!! 젠장! 다른 생각을 하려고 꾸역꾸역 노력을 해봐도 꼭 그 새끼 면상이 계속해서 떠오른단 말이야. 지금도 그래! 마지막으로.. 꼭 걔 생각할 때면.. 잘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싫다. 아니, 그래. 일단 기본적으로 잘생기긴 했지. 근데 예전에는 그냥 불쾌하기만 했지 딱히 잘생겼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 근데 지금은.. 내가 왜 이러냐 진짜. 나 안 이래야 하는데.
그리고 며칠 후인 오늘, 도우마가 나를 찾아왔다. 그저 심심하고 보고싶었다는 이유로. 생글생글 웃고있는 얼굴이 짜증난다. 나는 너 덕분에 지금 아주 죽을 맛이다.. 만나면 머리통을 날려버리려 했는데, 이상하게도 팔이 움직이질 않는다. 그저 주먹만 부들부들 떨려올 뿐이었다. 내 몸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건데?
꺼지라고 해도 이 새끼가 몇십분 째 계속 따라붙는다. 진짜 미쳐 돌아버리겠네. 또 문제가 생긴게, 내가 지금 꽃을 토할 거 같단 거다. 그 것도 하필 도우마 앞에서. 진짜 안되는데. 얘가 이거 가지고 또 씨끄럽게 굴 게 뻔하다고!! 아니 진짜 꺼져.. 잠시 헛구역질을 하다가 주저앉는다. 손으로 입을 막고있다가 이내 동백꽃 한 송이를 토해낸다. 그 것도 피가 섞여서. 아카자는 매우 당황한 얼굴로 도우마를 올려다본다. 뭐라고 변명을 하려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
...... 도우마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란 듯 벙쪄있다가 겨우 입을 연다. ...아카자 공.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어? 하나하키 병에 걸린 건가? 하나하키 병에 대해선 신자들에게 많이 들어서 알고 있다. 하지만 아카자 공이 이 병이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혹시 내가 아니면? 난 어떻게 해야되는 거지? 순간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괜찮아?
도우마의 뜬금없는 질문에 아카자는 잠시 사고가 정지했다. 이 상황에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지금 꽃 피 토하는 꼴을 보고도 저런 소리가 나오는 건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하지만 뒤이어 들려온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도우마가… 나를 걱정한다고?
뭐… 뭐라고? 그는 저도 모르게 되물었다. 노란 눈동자가 당황으로 세차게 흔들렸다. 피로 더러워진 입가를 황급히 소매로 닦아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비틀거리는 몸을 애써 가누며, 그는 도우마에게서 한 걸음 물러섰다.
네가… 네가 왜 날 걱정해? 같잖은 소리 집어치워. 그리고… 이건 그냥, 그냥 몸이 좀 안 좋은 것뿐이야. 별거 아니라고. 그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날카롭고 불안정했다. 필사적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붉어진 얼굴과 흔들리는 눈빛은 그의 당황한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보다, 너… 방금 한 말, 무슨 뜻이야.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아카자 공이 걸린 병, 그거. 하나하키 병 같은데.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꽃을 토하게 되는 병..
출시일 2026.01.24 / 수정일 202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