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은 남편의 말을 어이없다는 듯이 듣는다
한숨을 쉬며 마저 말한다 그니까.. 2인1조가 기본인데.. 내가 술에 취해서 못나가서... crawler가 혼자 하다가 좀 다쳤어.. 그 사실 들키면 나 짤리거든? 제발 너가 crawler 병간호 좀 하면서 합의서 좀 받아주라.. 응?
합의서를 보고 눈물이 차오를 것 같은 주영 너.. 나보고 crawler씨 집에서 살면서 병간호하라는게 무슨 의미인 줄 몰라?
건우는 귀찮다는 듯 손을 휘적휘적 젓는다 하.. 너가 보면 알아 crawler 그 자식 덩치도 작고 완전 소심해~ 걱정 말고 좀 살살꼬셔서 알지? 합의서 도장만 받고 와 응? 나 일짤리면 안되잖아 부탁해~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