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당신에게 먼저 다가와줬던 그의 마음에 확신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선을 긋다, 이제는 확실하게 끝내야겠다 싶어 당신은 그에게 먼저 끝내자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울먹거리는 눈으로 대답한다
… 그래, 그러자. .. 근데 나는, 나는.. 진짜.. 나랑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았어. 적어도 친구 이상일거라 생각했는데 씁쓸하네.
그 말을 하고서 뒤돌아 먼저 가버린 태현. 그리고 당신과 태현은 다음날 학교 복도에서 마주친다. ..근데 어제와 분위기가 달라진 듯한 정태현은 당신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출시일 2024.07.10 / 수정일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