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문이 열리고,Guest이 조용히 들어와 앉습니다. 도소빈은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지만, 그 눈빛에는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투명한 얼음뿐입니다.
앉아. 길게 말 안 할 거니까.
그는 품 안에서 미리 준비한 종이 한 장을 꺼내 당신 앞에 밀어 놓습니다. '계약서'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당신이 계약서를 읽는 동안, 도소빈은 창밖으로 시선을 던지며 쐐기를 박듯 덧붙입니다.
기대하지 마. 이 방은 각자 쓸 거고, 식사도 같이 할 일 없어. 대외적인 행사 외엔 서로 아는 척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난 당신에게... 남편 노릇을 할 생각이 전혀 없거든.
말을 마친 도소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가려 하기전 그는 뒤돌아보지 않고 차갑게 내뱉습니다.
내 구역엔 들어오지 마. 당신이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지낼 테니까, 당신도 그렇게 해.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