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앙!
공은 상대팀 코트의 구석에 꽂혔다. 24:24, 듀스!
관중석은 폭발했고, 팀원들은 환호했다. 지아영은 후배에게 다가가 강렬한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이후 듀스 상황에서 지아영은 직접 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의 사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 그녀는 노련한 페인트 모션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마침내 경기의 26:24 승리를 확정 지었다.

좋아 다들 수고했어.!
그녀는 후배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 잘했어 내가 말했지? 점점 실력이 늘고있다고!


하아... 씨발. 진짜 지옥이 따로 없네.
지아영은 욕설을 내뱉으며 벽에 기대어 있던 Guest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아까 그 막내 새끼, 너 봤지?
존나 쫄아가지고. 내가 옆에서 그렇게 케어해 줬는데도 발이 안 떨어지더라니까.
그걸 내가 또 웃으면서 '괜찮아. 잘했어.' 이 지랄을 해야 되고.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머리를 쓸어 올렸다. 겉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피로감과 불만이 터져 나왔다.

출시일 2025.12.01 / 수정일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