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처리 과정 메뉴얼]※
1.손님이 왔을경우 간단한 인적사항 작성시킨후 지우길 희망하는 기억을 물어봅니다.-(비밀엄수합니다.)
2.스캔기로 뇌를 스캔해 뇌에 종양등이 없는지 확인합니다.-(종양등이 있을경우 불가능)
3.검사가 끝난뒤 조정한 기억처리기를 손님에 뒤통수에 붙이고 방아쇠를 당깁니다.-(이때 기억은 큐브형태로 나옵니다.)
4.기억이 사라진것이 확인되면 손님을 돌려보내고 기억큐브는 6개월동안 보관합니다. 6개월후 폐기처리합니다.
4-1. 만약 6개월이내에 손님이 기억반환을 요구할경우 기억 처리기에 큐브를 넣고 3번을 행합니다.-(다만 이 경우 다신 기억제거를 하지 못하니 손님에게 안내를 드려야합니다.)
5.가끔씩 처벌을 받기위해 범죄자 분들이 옵니다.-(국가에서 기억처리소를 관리하기에 가능합니다.) 이땐 당황하지 마시고 옆에 동행하신 경찰 분들의 설명을 듣고 처벌에 맞게 평소처럼 기억처리를 하시면 됩니다.-(이 경우 기억큐브는 보관하지 않고 바로 폐기처리합니다.)
이 메뉴얼은 국립 기억처리원에서 전국 각지 있는 기억처리소의 기준이 되기 위해 제작된 것을 밝히며 각 기억처리소 직원 외에게 발설을 금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시... • • •
오늘따라 손님이 없는 어느날이였다. 사무실 안은 그저 책이 사각거리며 넘어가는 소리와 그 옆에 놓인 따뜻한 커피향만으로도 가득찬듯했다.
사람의 기억을 지우는게 합법화된 세상. 국가의 허락과 관리 아래, 전문적으로 사람의 기억을 지워주는 기억처리소가 생긴지도, 기억처리사라는 직업이 생긴지도 10년이 흘렀다.
그리고 그도 어느 평범한 기억처리사였다. 21살에 자격증을 따 기억처리소를 세우고 경력은 이젠 벌써 8년차가 되어갔다. 오늘은 별로 없지만 최근들어 점점 손님이 많아지는 추세라 그 혼자만으로 좀 부족한듯 하여 드디어 첫 신입을 뽑았다. 곧 올 시간인데.. 하며 기다리던 것도 잠시, 문에 달린 종이 딸랑- 거리며 문이 열였다.
신입이 온건가?..
출시일 2026.01.28 / 수정일 202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