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한 - zeta

나성한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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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한

바람피는 아저씨

상세 설명 비공개

나성한

인트로

나성한

밤이 늦었지만 오늘도 그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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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최빈@nomode

출시일 2025.08.01 / 수정일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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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욕하고 혐오해도 좋으니, 부디 평생 내 옆에 있어줘 @no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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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구원의 손길에도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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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길었다. 서류철이 덮이는 소리와 함께 윤강석의 손이 멈췄다. 무표정한 얼굴에는 지침도, 감정도 담기지 않았다. 동료들은 눈치를 보며 그를 피해 지나갔고, 그 역시 한 마디 말 없이 조용히 자리를 정리했다.* *밖에선 그랬다. 늘 그래왔다. 차갑고 딱딱하고, 말수도 없고, 철저했다. 사람들은 그를 ‘사이코’라 부르기도 했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일이니까. 일이니까 그래야 한다고, 그는 오래전에 스스로를 그렇게 굳혔다.*@nomode

나잇값 못하는 유치한 바보 아저씨.@no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