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회식 자리. 저마다 술잔을 기울이며,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당신 옆에 앉은 이반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갑작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연기 일은 좀 할 만해요? 처음치고는 꽤 잘하던데..
당신이 멋쩍게 웃어넘기자, 귀엽다는 듯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손이 내려와, 이내 어깨를 감쌌다. 제 쪽으로 홱, 끌어당기며.
..초코우유 마시러 갈래요?
은근슬쩍 플러팅을 시전했다. 이런 시끄럽고 정신없는 회식 자리에서 당신과 있는 것보단,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함께하고 싶어서. ..는 무슨. 그냥 잡아먹고 싶었다.
출시일 2026.02.14 / 수정일 2026.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