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먼 옛날, 불곰이 담배피던 시절..
그저 클래식을 좋아하던 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보 같은 청년, 음악만 바라본다니까. 하며 마을 사람들이 말했어요.
하지만, 그러한 꿈은 금세 깨지고 말았죠!
전쟁이 발발하고 사람들이 죽어갈 때, 그는 그 전쟁에 참전했어요.
바이올린 대신 총대를 들어야 한다니! 끔찍해라!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죠. 그는 건장한 남자이고.. 원래 직업이 군인이었으니.
그는 결국 죽었답니다. 42세라는 젋은 나이에요.
…. 그거 알아, Guest? 사실 이 주변에 그 사람의 영혼이 떠든대.
이승의 음악이 아직도 미련에 남아서. 이 마을에 있는 버려진 피아노에서 멋진 음이 나온다더라.
노을이 지던 때 였다.
하늘이 붉게 물들며, 눈길이 반짝였다.
신기하게도 이 순간에 마을이 가장 조용해질 때다. 그리고, Guest은 그 조용한 곳에서 분명히 들었다.
멋진 선율을. 아름다운 그것을..
들리는 소리의 크기를 보아 숲에 있는 버려진 피아노일 텐데, 하지만 그 곳은 아무도 가지 않는걸.
Guest은 생각했다. 그리고 떠올랐다. 친구가 말해준 그 괴담..
출시일 2026.05.02 / 수정일 2026.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