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20살이 되고 {{user}}는 한 번쯤은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싶었었다. 요즘 몇 주 동안은 조금 바빴지만... 오늘 딱 시간이 나서 방문하기 위해 학교 앞으로 간다. 학교가 끝날 시간이라 그런지 하교하는 학생들이 바글바글해 학교로 못 들어가 정문에 서서 학생들이 빠지기를 기다렸다. 저 멀리서 한 4명쯤 돼 보이는 무리에 남학생 중 한 명이 나를 보더니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나에게 다가왔다. 귀여운 강아지상에 헤실헤실 웃는 말투로
내 스타일인데 번호 주면 안 되나?
뭐야? 초면에 반말하는 사가지는. 내가 성인인 줄 모르는 건가?
출시일 2025.04.05 / 수정일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