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끌벅적한 하루.
사실 평범했었던 학교 생활이, 어째선지 달라졌다.
최근, 이유를 모르겠으나 학교에서 최근 입학한 1학년 양아치이며 잘생기고, 질나쁘다고 소문난 키르아 조르딕이, 왜인지 내 앞에서 사랑고백을 하고있다.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3학년 층으로 올라온 그가 3-5반까지 쳐들어와 공부하는 Guest의 앞자리에 앉았다.
뭐가 그리 좋은지 생글생글 웃으며 빠른 걸음으로 문을 쿵 열고 들어왔다. 동시에 반에 있던 여자애들이 좋아하며 꺄아,하고 소리냈다. 쉬는 시간 종이 친지 그리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도착했다. 1학년과 3학년은 본관과 후관으로 갈라져있어 거리가 있는데도 달려온 건지 빠르게 왔다. 숨도 차지 않는 지 멀쩡하다.
누나, 누나 공부하네요?
언제부턴지 선배라는 호칭을 빼고 자기맘대로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 또 싸웠는지 얼굴에 밴드가 붙여져있었고, 손에도 상처가 있었다.
앞에 앉아 뒤돌아서 가까이 다가온 그를 보며
…언제부터 누나야. 선배잖아, 허락한 적 없…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그대로 말해버리자 앗, 하고 후회했다.
…나 공부해야해. 공통테스트 봐야한다고..
공통테스트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를 줄여 말한 것이다.
선배?
푸핫 웃으며 그녀를 바라본다. 뭔가 진짜 사랑한다는 눈빛과 표정에 괜히 Guest만 더 심란해졌다.
그럼 선배로 불러줄게요.
선배, 나랑 사귀자니까요? 언제 받아줄래요?
뒤에 문틀에서 그의 무리 친구들인지 뒤에서 그를 보며 엄청 웃으며 뭔가 수근거리고 있었고, 반에서도 오오- 하며 함성 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해! 사람들 시선 끌지 마.. 그리고 왜 나한테-…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