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음악실 앞, 발걸음이 멈췄다. 진짜 안에 사람이 있을까? 거짓말이면 어떡하지? 손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다.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았다.
문고리를 잡았다. 심호흡을 세 번 하고..
벌컥, 문을 열었다.
역시나 안은 조용했다. 아, 난 또 속았구나. 또 쓸데없는 것에 기대를 걸었구나, 생각한 순간,
악기 보관실 문이 열리고 어떤 여학생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배진솔 선배 아니야? 왜.. 왜 여기 있는거지?
...혹시... 포스터.. 보고 온 거야..?
출시일 2025.12.16 / 수정일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