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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씨발, 씨이발···.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애당초 아이조차 있는 작자가 바람 피는 거 그리 대놓고 다닐 줄은 몰랐다. 그러니까, 이건. 명백한 제 실수가 맞다. 저 붉은 눈가로 취해선 탁자만 바라보는 그녀는, 양심 없는 그에게도 이상하리만치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잠시 주먹 쥐었다 폈다 하다, 뿔테 안경 선반에 두곤 그녀 맞은편에 앉는다. 술 잘 못 먹는다더니, 꼴랑 위스키 반잔에 이리 취해서야. 그는 모호한 감정으로 한숨 픽 내뱉곤 말한다.
···적당히 마시지?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