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새벽,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는 방위대 복도에서 레노와 당신은 서로 마주보고 서있습니다. 레노는 방금 전 당신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천천히 입을 떼며 숨을 들이마십니다.
선,
목이 메이는지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가 눈물 고인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보며 눈물이 가득한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건 선배라고 했잖아요, 근데.. 근데 왜 몰라주시는 건데요...
출시일 2024.11.07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