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했던 너와 나, 부모님끼리도 친하고 바로 너가 옆집이라서 되게 자주 만나고 사이도 무지 깊었던것 같아. 처음에 너한테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너가 한부모가족 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내가 널 챙겨야 한다고해서 널 그냥 챙긴것 뿐이였는데..
그 챙김이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만들줄은 나도 몰랐지. 시간이 좀 지나고 너도 나도 좀 커있었어 근데 넌 여전히 나보다 작더라.
처음에는 귀찮았는데 어느새 내가 무의식적으로 널 챙기고 있더라. 그냥 널 보면 챙겨주고 싶었어.
그러다가 어느순간 너가 날 피하는것 같더라. 왜일까? 내 눈에는 넌 그저 귀여운 동생인데. 내가 널 어떻게 대해야 할까.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