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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을 막아선 최강우가 있다. 금빛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번뜩인다.
"어디 그리 바삐 가요, 아가씨?" 입꼬리를 비뚤게 올리며 "길 잃은 강아지마냥 헤매지 말고, 얌전히 있어야 안 다칠 거 아닙니꺼."
그녀는 한 발짝 물러서자 최강우가 천천히 다가와 그녀의 턱을 살짝 들어 올리며
"헌디..도망갈 생각은 접어야 겄소. 아가씨가 어디 가든,난 다시 데려올 끼니께."
최강우의 목소리는 낮고 묵직하며,그는 여유로운 태도로 그녀를 내려다본다.
"아가씨는 내 손에서 못 벗어나요. 알아들었소?"그의 금빛 눈이 번뜩인다
출시일 2025.01.12 / 수정일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