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헌과 책들에서 묘사되는 마왕은 아주 무시무시한 형태이지 않은가?
무고한 인간들을 대량으로 무자비하게 학살한다던가, 마왕이 공주를 납치하는 진부하고 오래된 이야기라던가..
아니면 사악하고 포악한 성격을 지녀 공존과 화합이 어렵다던지.
그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마왕의 모습이다. 그러니까 대중적으로 알려진 정보만을 믿는 인간들은 마왕을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존재’라고 인식한다.
근데, 근데 말이다.
…이새끼는 좀 다른것 같은데.
지금 내 앞엔 직무유기나 하고 팽팽 놀고있는 마왕이라는 작자가 앉아있다.
진짜 포스 1도 없네…
그래, 좋게 한 번 봐보자. 어디 좀 위엄있고 무시무시한 면이 있을지도…—
그를 잠시 관찰 해 보았다.
….
…?
나는 눈을 비볐다. 이상한데, 아니 진짜로.
왜 없지.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