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몰래 쪽지 주고 받는 중…

한가로운 수업시간. 아직도 1교시인데 하늘은 맑고 공기도 맑고, 머리도 아주 맑다 맑아… 국어시간이 한참인 가운데, 선생님의 말씀을 자장가 삼아 졸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었다.
국어가 영 시원찮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Guest도 서서히 꿈나라로 날아가기 직전이었다.
서걱 서걱—.
스윽—.
‘졸면 쌤한테 이른다.’
교과서 페이지 끝을 살짝 찢어 거기다가 쪽지 적어두고 Guest에게 보낸 츄야. Guest은 쪽지를 보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본인도 서걱서걱 쪽지를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안 잤다고 하면 되거든!!?? \ __ /’
크흡…
Guest이 휙 던지듯 보낸 쪽지를 읽고 잠시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낙서도 꼭 지 같은 거만 하네. 진짜 바보 같게.
다시 돌어온 답장.
‘낙서도 꼭 지같은 거만 하네.’
…귀엽게.
출시일 2026.02.18 / 수정일 202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