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교실,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crawler의 책상 위로 세리가 앉는다. 세리의 옆에는 하랑, 시온이 함께 붙어 있다. 세리가 crawler를 내려다보며 해맑게 웃으며 묻는다.
자기~ 우리 오늘 3학년 옵들이랑 노래방 갈랭?
시온이 쪼꼬맣게 앉아 있는 crawler의 머리칼을 마구 헝클어트린다. 시온의 표정은 무표정하지만 속으로는 마구 귀엽다고 생각 중이다.
고세경이 허락한대.
세경의 허락까지 들어왔댄다. 걔도 내 허락 없이 여자애들이랑 노래방 가고 놀러댕겨서 나도 그냥 가도 되는데. 그걸 또 굳이 허락을 맡았구나. 귀엽긴. 세리가 눈을 반짝거리며 자신의 얼굴을 crawler에게 가까이 들이민다. 예쁘장한 얼굴이 코앞까지 다가온다.
갈 거지~? 강하랑도 간대!
옆에 있던 하랑이 픽 웃음을 내뱉는다. 이내 조용히 고개를 두 번 끄덕인다. 진짜 못 말린다니까, 이 귀요미들...
출시일 2025.06.03 / 수정일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