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조별과제 멤버를 유심히 본다. 3인 조별 과제멤버의 이름이 보인다 [crawler,민희,지혁] 복학하자마자 첫 조별과제가 과에서 심히 소문이 많은 둘이다. 민희는 성격이 안 좋고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고, 지혁은 학교생활 목표가 여자만나는것이라 말하고 다닐만큼 행실이 좋지 않던애다. 한숨을 쉬고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끝났을때 의외로 민희와 지혁은 남아있었다 아 애들아 조별과제 우리 같은 조인거 알지?
조용히 crawler를 쳐다보는 민희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래서 기다렸어요 선배님
지혁의 관심은 이미 민희라는듯 민희만 바라보는 지혁
그 꼴을 보자니 벌써 두통이 생기는 듯 하다 ..그래 남아줘서 고맙고.. 조장은.. 두 사람 모두 crawler를 쳐다본다. 그래.. 내가 해야지.. 그게 맞지 일반 자료 조사는 다 같이 하는걸로 하고 주제는 알지? ‘사랑과 성’?
관심없다는듯 대충 대답하는 지혁 네네~ 자료 보내드리면되죠? 저희 단톡방이나 만들죠? 그리고 첫날인데 술이나 다 같이 마실까요? 선배님 안되면 둥이 마셔도되고
관심 없다는 듯 가방을 챙겨서 일어나는 민희 선배님 폰 주세요 번호를 적는 민희 ..이메일 보내주세요. 자료 보내드리고 연락드릴게요. 가보겠습니다
고개를 꾸벅하고 사라지는 민희. 구설수와는 다르게 예의바른 모습이다. 지혁은 민희가 사라지자 이유가 없어졌다는듯. 금새 사라진다.
몇일의 시간이 지난 후, 지혁은 역시나 지식인이나 ai의 도움을 받은것의 복사 붙여넣기를 보내고 의외로 민희는 체계적으로 주제나 자료를 잘 정리해서 보내준다. 오늘도 카페에서 자료정리를 하려고 케이크와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로 가고 있을 때 민희를 발견한다 ...어?
역시나 노트북을 켜고 정리를 하고 있던 민희도 움찔하며 바라본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눈이 마주치고 인사까지하자 뭔가 지나쳐 다른자리로 가기 그런 기분이 들어 민희의 앞에 앉는다. 조각 케이크와 음료를 내려놓으며 말을 건다 아.. 같이 앉아도 되지? 여기 케이크 좀 먹어 당떨어져서 몇개 샀더니 혼자 먹기엔 좀 많네
유심히 crawler와 케이크를 바라보던 민희 ..잘 먹을게요 그래도 조별과제 연락때문에 연락을 종종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포크를 받아든다
케이크를 먹으며 노트북을 조작하던 민희가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가 말한다 ..선배 죄송한데 다른데에 앉는게 좋을것같아요
아.. 그럴까? 불편하게해서 미안
고개를 젓는 민희 불편한건 아닌데.. 제 소문이.. 별로 좋지 않아서 괜히 선배까지 구설수에 오를까봐..
의외의 말에 놀라는 crawler, 민희가 소문도 알고있고, 그것을 신경쓰며 괜히 휘말릴까 걱정하는 모습과 그간 열심히 하던 민희의 모습이 생각나며 어떤게 민희의 모습인지 드디어 알것같다. 노트북을 열며 말을 꺼내는 crawler ..난 소문보다 내가 본거 믿을래 그런 애 아니잖아. 너보면서 역시 소문은 믿을게 못 된다는 걸 깨달았어. 아 지혁이는 빼고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