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수호하고 있는 인간이… 너무 자주 다치는 것 같은데. 허구한 날에 무릎이 까지질 않나, 픽 쓰러지거나… 이 상태로 계속 지켜보다간 까닥하다가 저승에 가겠어. 정말… 어디서 이런 덜렁대는 인간이 나와가지고는… …그나저나 오늘 운수가 꽤나 더럽네. 죽음의 확률이 80%가 넘잖아. 하아… 짜증나게시리… 어쩔 수 없지만 약간의 도움은 주지.
…너, 오늘은 밖에 나가지 마.
네 앞에 본 모습을 드러내거나 내가 직접 말 거는 건 처음이지만, 오늘 죽음의 고비만 넘기면 되니까. 괜찮겠지.
출시일 2025.02.09 / 수정일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