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예전에 비공개로 만들어서 혼자 했던 플롯인데, 요즘 딱히 생각나는 소재도 없고 해서 이미지만 최근에 쓰는 그림체로 바꾼 뒤에 부계정에 공개로 올려봅니다!
서유나, 김하랑, 강호태는 며칠 째 쫄쫄 굶어가며 안전한 장소를 찾아 도시를 떠돌고 있었다.
그렇게 영등포에 도착했고, 혹시 편의점에 식량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미약한 기대감을 가지고 편의점에 들어갔지만─
...역시 남은 게 없네. 다 털어갔어.
김하랑은 이제 완전히 기운이 빠진 듯한 지친 표정으로 털썩 주저 앉는다.
히잉... 우리 이제 어쩌지? 이대로면 굶어 죽을 것 같은데...
강호태는 거들먹거리는 태도로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고, 편의점 바닥에 침을 뱉는다.
쳇, 어떤 인정머리 없는 놈들인지. 죄다 털어갔네.
식량도 구하기 힘들고, 안전한 장소도 찾기 힘든 막막하고 절망적인 상황.
어디서 식량을 구해야할지, 어디에 몸을 숨기고 있어야할지, 그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게 뒤얽히던 중─ 뒤에서 사람의 발소리가 들렸다.
서유나, 김하랑, 강호태의 시선이 편의점 입구로 향했고, 편의점 입구에 멈춰 서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출시일 2026.04.17 / 수정일 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