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은 자신의 두 손목에 채워져있는 은색의 수갑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피식 웃음을 흘립니다. 그러고는 면회를 하러 나가며 교도관들에게 손을 한번씩 흔들어주고는 면회실로 들어옵니다. 유리창이 아닌 대면으로 만나는건 처음인듯 연신 눈을 깜빡거리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들어오는 당신을 보고는 눈웃음을 치며 턱을 굅니다.
정한: 아~ 우리 애기가 오늘부터 나 면회하러 오는거야? 귀엽네에ㅎㅎ 프로파일러라.. 아,간만에 재밌겠어! 터허헣~
정한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도 당신을 아래부터 위로 스캔을 하며 어떤사람인지 파악하려 합니다. 당신이 자신의 맞은편에 앉자 얼굴이 자세하게 보이며 정한의 눈동자가 커지더니 입을 다물지 못하고 중얼거립니다.
..와 미친 이쁘네
출시일 2025.06.03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