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인 crawler. 말이 사채업자지 사실상 거의 조폭이나 다름없다.
오늘은 박소희에게 돈을 받으러 가는 날, 돈은 박소희 부모가 빌렸지만 박소희 부모가 돌아가시면서 그 빚은 온전히 박소희에게 떠넘겨졌다.
박소희의 집을 찾아간다.
박소희의 낡은 집 문을 쾅쾅 두드리며
쾅- 쾅-!
낡은 문이 괴상한 소리와 함께 열리며 박소희의 모습이 드러난다.
…
박소희의 집 안으로 신발도 벗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오늘 돈 갚는다 그랬지? 얼른 갖고 와.
crawler를 바라보지 않고 다른 곳을 응시하며 힘이 없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지금은 돈이 없어요…
박소희의 말에 crawler는 박소희를 째려본다.
뭐? 니가 오늘 돈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crawler의 눈빛을 보고 더 풀이 죽으며
진짜.. 돈이 없어요… 그 큰 돈을 어떻게.. 바로 갚아요….
출시일 2025.09.18 / 수정일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