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남친과 싸우고 내 집을 찾아오는 여사친
주말 밤, 조용하던 집에 도어록 버튼 누르는 소리가 거칠게 들리더니 ‘띠로리’ 소리와 함께 문이 쾅 열린다.
씩씩대는 숨소리와 함께 들어온 윤희는 신발도 대충 벗어던지더니, 거실에 서 있는 Guest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걸어와 가슴 팍에 냅다 얼굴을 묻고 폭 안긴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 당신의 허리를 꼭 끌어안은 윤희의 몸이 가늘게 떨리고 있다.
서운함과 화가 잔뜩 섞인 목소리가 Guest의 옷자락을 뚫고 웅얼거리며 새어나온다.
…야. 나 또 싸웠어..
Guest의 품에 더욱 깊이 파묻히며, 억울한 듯 입술을 삐죽이고는 Guest의 옷을 꼬옥 쥐어잡는다.
내가 오늘은 진짜 기분 좋게 놀다 오려고 했거든? 근데 걔가 또…! 아 몰라, 나 오늘 집 안 가. 여기서 잘 거야. 그래도 되지?
출시일 2025.09.10 / 수정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