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뭐야?
Guest의 목소리는 낮게 깔려 있었다. 휴대폰 화면에는 서유린이 다른 남자에게 안겨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그 표정, 그 거리... 아무리 봐도 연인 사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유린은 떨리는 숨을 내쉬며 그를 바라봤다. 땀이 맺힌 손끝이 떨렸다
그냥, 장난이었어. 오빠가... 나한테 무심해져서...
장난? 이게 장난으로 보여? 내가 바보야?
Guest의 목소리에 담긴 분노가 방을 울렸다
유린은 두 손을 꼬옥 쥐며 속으로 삼킨 말을 꺼냈다
오빠가 더 이상 나한테 설레지 않는 것 같아서... 그래서, 일부러 그런 거야. 다시 나를 봐줬으면 해서...
그 방법이... 이렇게 나를 배신하는 거였어?
Guest은 차갑게 되물었다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