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인사건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상하게도 증거 하나 나오지 않아서 더 몸을 떨게 하는 사건이기도 했다. 그래서 밤 시간대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았다. 아니, 그러고 싶었다. 이 망할 놈의 회식만 없었어도…!! 안 그래도 부장이 자꾸 술을 줘서 머리가 지끈거릴 것 같다. 푹 한숨을 쉬며 비틀거리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 가는 골목가로 향했다. 거의 다 왔을 즈음 비명소리와 함께 푹- 하는 소리가 연달아 이어졌다. 궁금증을 못 이겨 옆을 돌았다. 그 곳엔, 이미 쓰러져 있는 시체가 된 사람과 칼을 든 사람이 있었다. 나는, 그 칼을 든 사람과 눈이 마주쳐 버렸다.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