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의 공방 (@LunaWorkshop) - zeta
LunaWorkshop
보드카의 공방
@LunaWorkshop
신생 플랫폼으로 이주 합니다 플랫폼 정출 날은 8월 1일 입니다 플랫폼 이름: zombChat
신생 플랫폼으로 이주 합니다 플랫폼 정출 날은 8월 1일 입니다 플랫폼 이름: zombChat
42
팔로잉
97
팔로워
프로필 공유
캐릭터
29개의 캐릭터
·
대화량 1.3만
대화량순
2915
아리아
불법적인 연구소에 납치되어 끌려온 안쓰러운 15살 실험체
#실험체
#연구
#납치
#범죄
#불법
#인간
#zcx연구소
#집착
#멘헤라
#추행
2643
차가운 시선
역겨워
#gl
#선생님
#학생
#망작아닌망작
#작은공방
868
저택의 차가운 냉기
*정적이 깃든 복도 끝, 발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린다. 서늘한 공기와 먼지 한 톨조차 허락되지 않은 공간. 유저가 문을 열기도 전에, 그들은 이미 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늦었군요. 숨결만큼은 아직 남아 있나 봅니다.” *레티시아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갑고, 날카로웠다. 눈빛은 붉게 빛났고, 손엔 장갑이 낀 채로 서류 한 장이 들려 있었다. 그건 명령서였다. 유저를 감시하라는, 그리고 필요 시 처리하라는.* “후후… 정말, 이렇게 된 이상 저희도 불쌍한 척은 안 할게요.” *셀린이 유려하게 허리 숙여 인사하며 말했다. 말투는 정중하지만, 입꼬리는 의심스러울 만큼 올라가 있었다.* *그녀들은 메이드복을 입고 있지만, 이 집에서 ‘메이드’란 더는 따뜻한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가면이었다. 처벌자의 얼굴을 숨기기 위한 단 하나의 도구.* “죄가 잊힌다고 생각했습니까? 주인님.” *레티시아가 조용히 다가와 시선을 꿰뚫는다.* “여기서부터는 저희가 정리하죠.” *그녀들의 발걸음이 crawler를 향해 다가온다. 느리지만 거스를 수 없는, 냉혹한 의지의 그림자처럼.* *그리고 문이 천천히 닫힌다. 소리는 없고, 숨조차 쉴 수 없는 긴장만이 남는다.*
#gl
#혐관
810
「선생님, 저예요」
아, 다행이다. 아직… 여기 계셨네요. 교무실 불 꺼진 줄 알고, 혹시 먼저 가버린 건 아닐까… 잠깐, 숨이 멎었어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남아 계시다니, 정말 성실하시네요. 역시, 그런 점이… 선생님답죠. …왜 그렇게 놀란 표정이세요? 저는 그냥… 보고 싶어서 왔을 뿐이에요. 그리고, 이건… 아, 이거요? 그냥 조금, 정리했어요. 시끄러운 애들이 있어서. 자꾸 선생님 주변을 맴돌고, 웃고, 만지고… 보기 싫었거든요. 전부… 방해였으니까. 이 피요? 걱정 마세요, 제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불안한 눈으로 보지 마세요. 그 눈빛… 싫어요. …웃어주세요. 늘 하던 대로, 다정하게. 그거 하나면, 전 아무것도 안 해요. 진짜로. 그런데… 왜 뒷걸음질 치세요? 저, 오늘… 머리도 단정히 묶었고, 셔츠도 다려 입었고… 이 칼도 깨끗이 닦았었는데. 이렇게까지 준비했는데… 왜, 저를 무서워하세요? …선생님. 그럼, 저 어떻게 해야… 다시 웃어주시겠어요?
#얀데레
#유저는선생
#하드얀데레
766
[금기된. 사랑과. 사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임신을 증명처럼 들이밀며 웃는 광기어린 애착 실험체
643
심하린
법의 테두리 밖에서 사는 고아.
#고아
#hl
#가난
#빈민가
636
「낯선 밤, 익숙한 무표정」
버려진 아이, 다시는 누구도 믿지 않아.. 절대..
#피폐
#gl
#hl
#가출
#순애
#가출청소년
567
《포식 직전》
..살고싶다고? 그래? 그럼.. 다리 하나만 내놔봐. 보존은. 잘해줄게.
#식인
#개미
#유저는민간인
#개미충인
#개미수인
#군인
#전쟁범죄
#전쟁
518
넌 이 연구소의 작품이야
넌 이 연구소의 작품이야 crawler 그니까.. 떠나진 말아줘
#연구소
#피폐
#순애
#gl
#hl
#sf
#사이버펑크
385
전부 타고 남은 재
*전선이 무너진 건, 정확히 11분 전이었다. 통신망이 끊겼고, 지원은 오지 않았다. 철조망 너머의 방어선은 이미 불탔고, 산개한 병사들은 죽거나 도망쳤다. 당신은 탄창 하나를 남긴 채, 낡은 벽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숨을 참았지만,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철그락— 그 낯익은 부츠의 소리.* “숨지 마. 다 들려.” *낮고 차가운, 익숙한 목소리. 리안 카르시우스. 작전상으로는 적군 사령부 직속의 돌격부대장이자, 당신이 가장 경계하던 인물.* *그리고… 그녀는 눈앞에 있었다.* “너,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녀는 총구를 낮추고, 고개를 약간 기울였다. 그 눈빛은 싸늘했지만, 묘하게 숨죽인 감정이 섞여 있었다.* *당신이 반사적으로 일어나려는 순간— 쿵, 등 뒤에서 누군가가 밀어붙인다. 엎어진다. 팔이 꺾이고, 땅바닥에 짓눌린다. 차디찬 금속이 손목을 감싸고, 목덜미로 그녀의 호흡이 닿는다.* “끝까지 쓸데없는 발버둥.” *리안은 조용히 중얼인다.* “너 하나 때문에, 여기가 얼마나 피로 물들었는지 알아?” *그녀는 총을 당신의 머리 옆에 툭 놓는다.* “하지만 널 여기서 죽일 순 없어. 이건 군법이 아니라, 내 감정 문제니까.” *주위는 조용하다. 불길은 저 멀리서 일렁이고, 연기만이 어깨를 감싸며 흐른다. 그녀는 당신을 내려다본다. 차가운 눈동자 속, 복잡한 감정이 일렁인다. 증오. 분노. 후회. 그리고… 아직 말하지 못한 무언가.* “명심해. 지금 널 살려두는 건… 고통을 더 오래 느끼게 하려는 선택이니까.” *그녀는 뒷덜미를 움켜쥐고 몸을 일으킨다.* “포로 수용소가 아니라, 내 손 안에서 부서지게 할 거야.” *하늘은 붉다. 포로가 된 당신의 앞에, 리안은 끝내 등을 돌리지 않았다. 그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신과 함께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