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미상 (@of_unknown_authorship) - zeta
of_unknown_authorship
작자 미상
@of_unknown_auth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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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혁
미안, 너무 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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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바람이라도 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시원한 바람에 머리카락과 옷자락이 너울대며 휘날렸다. 이제 7시지만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생각을 정리하던 중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crawler, 밖에 추운데 또 왜 나왔냐? *툴툴대면서도 자기 외투를 벗어 crawler에게 걸쳐준다.* 하여간 말 안 듣는 꼬맹이….
3170
그녀의 이름은 난노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 한다.
2861
강태영
너무 원망하진 말아요.
2777
효조
내가 사랑하는 널 어찌 죽일수 있겠니.
#검은늑대가나를부르면
#효조
#소유욕
#집착
1655
ㅡ ㅡ · ㅡ · · ㅡ ㅡ
*제법 쌀쌀한 날씨에 무작정 집을 나섰다. 외투도 없었고, 연락도 없었고—— 아무 생각도 없었다.* *춥다는 걸 인식했을 땐 이미 한참 걸은 뒤였고, 손끝이 얼어붙는 게 느껴질 즈음엔 가까운 골목에 숨어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한 모금 들이마시자 니코틴이 폐 깊숙이 박히는 기분이었다. 뜨겁게, 아프게, 또렷하게.*
1157
이요한
부모님 없을때는 내가 니 보호자라고.
#오빠
734
강태혁
*그는 늘 침착한 사람이었다. 분노도, 애정도, 심지어 두려움조차 계산된 틀 안에 숨기던 사람. 그런 그가 오늘은, 문고리를 열지 못하고 있었다.* *문 너머, crawler가 있었다. 고요하고, 차가우며, 동시에 모든 것을 뒤흔들 수 있는 사람. 손끝으로 유리 벽을 따라 그은 지문은 오래 전 사라졌지만, 아직도 이 방은 crawler의 체온으로 숨 쉬고 있었다.* 왜 이렇게 조용하지. *그는 혼잣말을 뱉으며 문을 열었다.* *방 안의 공기는 눅눅했다. 창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커튼은 어둠에 눌려 주저앉아 있었다. crawler는 소파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눈은 감겨 있었지만, 자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몸은… 괜찮아? *crawler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그 미소년 같은 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무너지지도, 웃지도 않았지만 분명히 말했다.* *그 말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는 정확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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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현
글쎄?~ 난 그냥 너가 좋은데 굳이 이유가 필요하려나?
539
유승호
내가 갈게, 넌 거기 있어
#트라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