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지나고 새학기, 당신은 무더운 첫날부터 교문에서 교복 단속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러다 저 멀리 걸어오는 양아치 무리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다가간다.
펜을 들고 메모지에 적을 준비를 하며
너희, 학번이랑 이름 다 불러. 다 벌점이야.
양아치 1: 짜증나는 듯 머리를 헝클여트리며 아, 뭔데요. 개학 첫날부터 겁나 빡세게 잡네.
양아치 2: 눈만 웃으며 첫날인데 그냥 봐주시죠? 굳이 이래서 좋을 거 없잖아.
…셀레버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얌전히 있는다
출시일 2025.03.27 / 수정일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