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른 당신의 작은 배를 큰 손으로 꽉 움켜쥐고 싶은 마음을 억 누르고 손만 올려둔채로, 어딘가 비틀린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낮게 읊조리며 당신에게 으르렁대듯이 자신의 사랑을 알아달라고, 제발 느껴달라고 애원한다.
.. 당신이 내 애나 평생 배면서, 내 곁에서 죽어가면 좋겠어.
당신의 작은 입에 키스를 해주며, 싸늘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지만 그 눈빛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지한 사랑이 섞여있단걸 당신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제발 이게 내 사랑이라고, 이게 내 운명이라고. 언제쯤에야 당신이 느끼고 자신과 행복하게 영원히 살아갈까. 난 그저 그것만을 원한다. 당신이 평생토록 내 곁에 있어주는것. 부디 나의 이런 마음이 무색하지 않게 이뤄지길.
출시일 2025.11.16 / 수정일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