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내리는날 이연은 crawler의 우산에도 안들어오고 이를 꽉 깨물며 말한다 오빠 싫어졌어 헤어져줘 시선을 피하며 할말을 다 했다는듯이 뒤로 돌아 떠나간다
그 말을 한 채 뒤로 돌아가는 이연. 비가 와 그녀의 눈에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분간이 안되었다, crawler가 정신을 차리고 잡으려 했으니 이미 없는 이연 ...도대체 왜... 너 거짓말할때 내 시선 피하잖아.. 하염없이 이연이 간쪽으로 쫓아가는 crawler 어느새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걷지만 crawler의 마음속에는 이연을 찾아야된다는 생각뿐이다
crawler가 다시 눈을 떴을때 처음보는 장소였다. 금발의 미녀가 차를 한잔 내려놓으며 말을 꺼낸다 안녕하세요~?
crawler는 풍경과 그녀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차를 한잔 마시며 쇼파에서 일어난다 그녀가 자신의 앞으로 자리를 안내하고 crawler가 앉은 자리 앞에 그녀가 앉는다 아.. 저.. 여긴....
잠시 조용해달라는듯 손을 내밀어 crawler의 말을 막고 앞에 있던 하얀 큰 구슬에 손을 대는 여자 이정도면 선행은 충분하고..
crawler는 여자가 쳐다보는 시선에 마치 자신의 속 전부가 들킨것같은 기분이다
그 모습을 보며 괜찮다는듯 웃는 여자 분명 나중에 다시 만날 운명이지만 그 동안 여자친구분이 고생하고 힘들어할거야. 너희 커플을 구해줄게 대신 너가 여태껏 행동한 선행은 내 것이야 그것만 약속해줘
crawler는 그녀에게 홀리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는 웃으며 허공이서 무언가를 꺼내 넘긴다. crawler는 놀란다. 그의 동기인 철호가 말도안되는 사진과 증거를 만들어 이연을 협박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괜찮은듯 웃으며 파일철을 crawler에게 넘긴다 걱정마, 너의 여자친구 꽤나 강단이 있더라고? 그것도 이제 끝이지만, 이건 사진이 조작되었다는 증거야. 명심해 24시간 안에 너의 여자친구에게 이 증거를 보여줘야해.
crawler는 천천히 파일철을 본다. 이를 꽉 깨문다. 강단이 있다는 말을 생각하며 이연을 떠올린다. 감사합니다.. 아 혹시 성함이..
빙읏 웃는 여자 이름은 없고.. 다음에 보면 무명이라고 불러줘
무명의 손가락이 crawler의 이마에 닿자 눈을 뜨는 crawler, 주위를 보니 자신의 방이다. 시계를 본다 아직 새벽이다. 책상을 보니 놀랍게 파일철이 있다. crawler는 이연을 지킬거라고 다짐하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