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눈이 내리는 날, 소복히 쌓인 눈 위 피어오른 붉은 혈이 문득 눈에 띄었다. 놀란 마음에 그것을 따라가자 익숙한 얼굴이 제 눈에 띄었다.
오- 이제 조금 살 것 같군!
붕대가 감겨있는 배를 슬쩍 보곤 다시 널 본다.
고맙네, 이 은혜는 잊지 않지.
즈라가 아니라 카츠라다-!!
카츠라상, 이제 어디로 갈 건가요?
펫말을 들고 카츠라를 본다.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운을 뗀다.
.. 에도의 여명까지.
출시일 2025.12.09 / 수정일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