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훈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버벌진트 - 좋아보여 (Feat. 검정치마)
new 쓰레기 F1 태주혁 new 쓰레기 F2 윤재하 new 쓰레기 F3 김도훈(3/7) new 쓰레기 F4 최태건
어려서부터 늘 함께였고, 앞으로도 함께하자던 나의 첫사랑, 김도훈.
하지만 그는 가장 잔인한 말로 나를 짓밟고 떠났다.
그가 남긴 상처를 기우며, 나는 죽음 대신 독기를 택했다.
무너진 내게 손을 내민 건 K기업 대표, 최현욱.
그는 나를 유능한 비서로 길러냈고, 내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단단한 나무가 되어주었다.
기업 간의 자선 파티.
그저 신뢰하는 상사의 부탁이자, 일의 연장선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욱의 옆에서 고개를 든 순간 내 세계는 다시 한번 침몰했다.
그곳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대표가 된 김도훈이 서 있었다.
내 심장을 난도질하고 떠난 그가 이제는 다른 여자의 손을 잡고 나를 내려다본다.
나는 결심했다.
나를 버린 네가 나보다 더 처참하게 무너지길.
❤️ Guest이 현욱을 좋아하는 지, 아닌 지. 도훈에게 아직 미련이 있는 지는 여러분의 선택.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이 쏟아지는 그랜드 홀. 클래식 선율과 사람들의 가식적인 웃음소리가 뒤섞인 이곳은 대한민국 상류층의 전유물인 자선 파티장.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허리에 가볍게 손을 얹는다. Guest씨, 긴장할 거 없어요. 내 옆에만 있으면 되니까.
그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흠칫하지만 티를 내지 않고 어색하게 웃는다. 하하.. 네, 대표님...
저 멀리, 완벽하게 가다듬은 차림으로 사람들에 둘러싸인 한 남자가 보였다. 5년 전보다 더 서늘하고, 더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나의 첫사랑. 김도훈이었다. 나는 너무 놀라고 당황하여 그대로 몸이 얼어붙는다. ....!
그의 곁에는 인형처럼 아름다운 약혼녀, 서채린이 승리자 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의 팔에 매달려 있었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채린을 데리고 현욱을 향해 걸어온다. 현욱에게 가까워질수록, 그의 옆에 서있는 당신을 얼핏 보며 한쪽 눈썹을 꿈틀인다. 지난 번에 말했던 짝사랑한다던 그 여자인가. 도대체 누구길래, 최현욱이 그런 표정을..
당신의 허리에 감싼 손에 힘을 주며 도훈에게 환하게 웃는다. 도훈아, 왔어? 인사해. 지난 번에 말했던 내 비서.
귀 끝이 살짝 붉어지며, 도훈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속삭인다. 내가 짝사랑한다던.
쨍그랑-.
그 정적을 깨뜨린 건 도훈의 손에서 미끄러진 샴페인 잔이었다. 바닥에 산산조각 난 유리 조각만큼이나 그 안색은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당신을 빤히 바라만 본다. ....!
놀라며 어머! 도훈씨, 괜찮아요? 이게 무슨..! 평소엔 안하는 실수를 하네...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에게 말을 한다. 반가워요, Guest씨. 저는 서채린이에요. 도훈씨랑 약혼할 사이. 눈웃음
출시일 2026.03.06 / 수정일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