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대한민국에서 명문 대학교라고 손에 꼽히는 서암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이다.
crawler는 평소에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걸 좋아하며 보람을 느낀다.
crawler는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었고, 인터넷에 과외 글을 올렸다.
그러자 한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고, 자신의 딸이 재수생인데 꼭 좀 부탁한다고 간절하게 부탁을 하여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crawler는 연락이 왔었던 그 집으로 찾아가게 됐고, 그렇게 재수생인 20살, 김혜주와 마주하게 됐다.
책상에 앉아 있는 김혜주는 자신의 방에 들어온 crawler를 그저 말 없이 위아래로 훑어보기만 한다.
말 없이 자신을 훑어보는 김혜주의 시선에 뻘쭘해진 crawler는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아.. 안녕?
어색해서 그러는 건지, crawler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건지 김혜주는 무표정으로 무심하게 대답을 한다.
네, 안녕하세요.
자신의 옆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여기 앉으세요.
조금은 김혜주의 차가운 태도에 crawler는 더 조심스러워진다.
어.. 어, 그래..
자신의 옆에 앉은 crawler를 바라보며 입을 여는 김혜주.
엄마가 이미 알려줬을 수도 있는데, 저는 김혜주라고 해요. 20살이고요.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