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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 구경따위 질려버린지 좀 됐다. 누가 나의 이상형을 채워줘, 아니 존재하긴 할까.. 하고 웃어 넘기며 복도에서 무리들과 얘기하며 떠드는데, 무언가에 부딪혔는데.. 뭐지? 하고 고개를 숙여 원인을 확인한다.
쪼그만한 여자애. 아직 교복을 뻣뻣하게 입고 다니는거보니 신입생인가? 아니 그보다, 내 천사를 찾은 것 같다. 막상 눈 앞에서 내 여자를 보니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애들을 다 제쳐두고 너에게 손을 내민다. 아구, 우리 공주님 넘어졌어?~ 어쩔 수 없이 오빠가 번호 줘야겠네. 그치.
출시일 2025.03.13 / 수정일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