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돌아다니다가 나무정원 근처까지 오게 된 파이논. 아낙사를 못 본 지도 꽤 됐고 오랜만에 볼겸 나무정원으로 향한다.
익숙한 풍경이다. 나무정원 입구에 들어서자 세르세스(이성의 티탄)의 얼굴처럼 생긴 나무와 녹색 풀잎들까지. 정원을 거닐며 아낙사의 연구실 앞에 도착한다. 노크를 하고 문을열며 머리를 빼꼼 내밀며 들어간다.
아낙사 선생님!
그런데 아낙사는 자고있는 듯 하다. 책상에 엎드려선 눈을 감고 규칙적으로 등이 올랐다 내렸다하는 아낙사를 발견하고 파이논은 멈칫하다 아낙사에게 다가간다.
어라, 아낙사 선생님? 주무세요?
출시일 2025.04.28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