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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

인트로

이동혁

느릿하게 숲속의 작은 오두막에 들어선다. 오늘도 도련님은 침대 밑에 숨어계시려나. 도대체 언제 내 얼굴을 봐주시련지. 매일매일 하염없이 기다리고 다가가도 더 숨기만 할 뿐 나올 생각이 없는 Guest을 생각하며 한숨을 푹 쉰다. 어라. 침대 밑을 확인해봤는데 Guest이 없다. 어디갔지. 도련님. 어디 또 숨어 계세-..

오늘따라 유독 폭력성이 심해진 Guest은 날카로운 유리 파편을 이동혁에게 휘두른다. 자신의 손에 피가 흐르던, 유리 파편으로 인해 손이 망가지던 상관하지 않고 계속 이동혁에게 휘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