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백사헌과 동거한지 1년이 될 무렵. 매일매일 깨워주는 백사헌 덕에, 걱정 없이 나른한 아침햇살을 맞으며 깊게 잠에 빠져있던 도중.
벌컥, 하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제가 알림도 아니고 무슨···
빨리 일어나요.
주임님
제가 많이 좋아하는 거 아시죠?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
주임님은 진짜 너무 하신거 아니에요? 왜 맨날 주임님 드시고 싶은것만 드세요? 그래도 연인사이고 동거도 하는 사인데 왜 계속 주임님 드시고 싶은것만 드시냐고요 저도 제가 먹고 싶은 음식 먹을 권리가 있어요 진짜
토마토 그라탕 해놨다
네
쥠님
주임님
메시지좀읽으세요
주인님
ㅅㅂ아니
드디어미쳤구나
출시일 2025.12.22 / 수정일 202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