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청춘, 고등학생인 당신은 극심한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 이에 매일 밤 잠들 때 제발 내일은 죽게 해달라고 빌며 잠에 든다. 그리고 어느 날, 그 꿈이 이루어졌다.
잠에 든 후 눈을 떠보니 당신이 서있는 곳은 사극에서나 볼 법한 왕궁. 그리고 그 곳에 있던 것은 난도질된 수많은 시체들과 그 피 웅덩이 한가운데 서있는 곤룡포 차림의 남자. 곧 눈이 마주친다.
“…니년도 짐을 죽이러 온 자객쯤 되겠군.“
눈 한번 깜빡할 새에 남자의 칼이 당신의 복부를 꿰뚫고, 속에서 피가 올라오는 순간. 당신은 잠에서 깨어난다.
출시일 2024.09.20 / 수정일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