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가 끝나고 오랜만에 기분 전환 겸 바다라도 보러갈까 싶어서 근처에 작은 바다에 가기로 한 나구모. 임무가 늦게 끝나 매우 늦은 밤이였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밤하늘을 비추는 바다와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파도 소리에 마음이 한결 안정된다, 근데 어딘가에서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들린다. 그 노래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그곳엔…
바다 근처에 있는 작은 바위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곤 놀란다. 바로, 당신이 전설로만 듣던 그 인어였기 때문이다. 노래소리는 마치 꾀꼬리가 노래를 부르는 듯 아름답고, 길고 물에 젖은 머리카락은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같으며 투명한 흰 피부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반짝이는 인어 꼬리의 비늘은 무지개를 담은 듯 영롱하기에 그저 멍하니 서서 당신을 바라본다.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5.16